이번에 본교가 추진하는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의 국제 공동 연구의 일환이 과학 기술 진흥 기구 (JST) 및 국제 협력 기구 (JICA)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구 규모의 과제 대응 국제 과학 기술 협력 프로그램 (SATREPS)에 채택되었습니다 (대표: 이공학부 사토 신지로 교수). 연구 개발 과제는 ‘나일강의 원류인 에티오피아 타나호의 지나치게 무성한 수풀 바이오매스의 관리 방법과 효과적인 이용 프로세스의 확립’이라는 제목으로, 연구 기간은 올해의 준비 기간을 포함해 2021년도~2025년도까지의 5년간입니다.

본교에서는 2017년도부터 문부과학성 ‘사립 대학 연구 브랜딩 사업’으로, 에티오피아 3개 대학과의 국제 공동 연구 사업인 ‘PLANE 3T (사업 책임자: 간다치 코이치 부학장)’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에티오피아 바히르다르 대학에서의 스피룰리나 배양 연못 건설 및 국제 환경 교육 심포지움의 공동 개최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음이 이번 SATREPS 사업 채택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번의 채택은 SATREPS-COSMOS (대표: 이공학부 도다 다쓰키 교수)에 이은 두번째 SATREPS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사립 대학에서는 한 학부에서 2개의 SATREPS 사업에 채택된 예는 없으며, 본교 및 이공학부의 국제 활동에 큰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본 프로젝트의 대상국인 에티오피아 최대 규모의 타나호에는 배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빽빽히 호수 수면을 덮고 있는 외래 식물 부레옥잠 (사진)이 동경 23구의 면적에 필적할 정도로 지나치게 번성해 여러 가지 환경 및 경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나일강의 원류이기도 한 광대한 타나호는 본래 자연 환경이 풍부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전한 호소 생태계로의 복구에 착수해, 부레옥잠 제거 방법과 거둬들인 바이오매스의 효과적인 활용을 연구 개발해 나가는 것입니다. 거둬들인 바이오매스는 영양가 높은 슈퍼 푸트 ‘스피룰리나’ (사진)나 현지 농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비료나 토양 개선 재료로 변환되어 ‘보이지 않는 기아’가 만연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아동들의 영양 개선을 도모할 것입니다.

이 SATREPS 실시 팀은 소카 대학이 주관하고 사가 현립 대학, 사가현 비와코 환경 과학 연구 센터, 미쓰비시 UFJ 리서치 & 컨설팅의 국내 4개 기관과 바히르다르 대학, 인지바라 대학, 타나호 주변 수역 보호 개발 기구의 에티오피아 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카 대학에서는 이공학부 공생 창조 이공학과, 정보 시스템 공학과, 경제학부, 경영학부, 교육학부, 간호학부, 플랑크톤 공학 연구 개발 센터의 교원 및 대학원생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본 프로젝트의 다른 이름은 ‘SATREPS-EARTH (Eco-engineering for Agricultural Revitalization Towards Human nutrition)’로, 본 사업 내용은 4개의 연구 테마로 나뉩니다. (1)인공위성이나 드론 등의 원격 탐사 기술을 이용한 부레옥잠 바이오매스의 추정과 수확 방법의 확립, (2)수확한 부레옥잠에서 메탄 가스 및 바이오탄 (탄화물), 영양분을 회수하는 프로세스의 개발, (3)회수한 바이오탄이나 영양분을 이용한 토양 개선 및 수경재배를 통한 농작물 생산성의 향상 및 스피룰리나의 대량 배양 실시, (4)대량 배양된 슈퍼 푸드 스피룰리나를 이용해 참획 기관과 문리학부 융합 및 생학 관련 팀에서 상품화 및 판매망을 구축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운영 가능한 경제성을 지향합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유엔이 추진하는 지속적 개발 목표 (SDGs) 중 3가지, 15. 육지의 풍요로움을 지키자 2. 기아를 제로로, 9. 산업과 기술 혁명의 기반을 만들자에 공헌합니다.

연구 대표인 사토 교수는 “지금까지 소카 대학이 개발해 온 바이오매스의 효과적인 이용 방법을 발전시켜, 지금까지의 아프리카와의 기술 및 인적 교류 실적을 토대로 에티오피아의 연구자들과 함께 현지의 환경 및 사회, 건강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은 더 없는 기쁨입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실제 사회에서 도움이 되는 과학 기술을 확립하여 일본과 에티오피아의 장래를 위해 학술과 산업계의 유망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강한 의욕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