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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주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의 기념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 ‘가치 창조 × SDGs’ 시리얼 이벤트

    7월 18일 ‘국제 넬슨 만델라의 날’을 기념해 7월 10일 (금) 남아프리카 공화국 루라마 스멋 고냐마 주일 대사의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교내외에서 약 220명이 참가했습니다.

    본교에서는 국제 연합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SDGs)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창립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가치 창조 × SDGs’ 시리얼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9월에 개최한 제7차 도쿄 아프리카 개발 국제 회의 (TICAD 7)에 이은 두번째 개최입니다.

    남아프리카에서는 1948년부터 1990년초까지 아파르트헤이트 (인종 격리) 정책이 실시되었습니다. 이것은 법으로 규정된 인종 차별 제도입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은 이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여 1964년 국가 반역죄로 종신형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 27년간에 걸친 옥중 생활을 마치고 1991년에 출소. 1993년에 드클레르크 대통령 (당시)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다음 해인 1994년에 전 인종이 참가한 첫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5년간 취임했습니다.

    강연은 ‘넬슨 만델라의 생애'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냐마 대사는 만델라 대통령이 중요하게 여겼던 교육, 어린이, 그리고 증오에 대한 반대하는 명언들을 소개하면서 ‘만델라 대통령은 교육의 힘을 굳게 믿었으며,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 피부색이나 입장에 상관 없이 서로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강연 후 고냐마 대사는 참가한 학생 대표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고냐마 대사가 소개한 만델라 대통령의 명언】
    ・“태어날 때부터 피부색이나 출생 배경, 종교를 이유로 타인을 증오하는 사람은 없다. 인간은 증오를 배우는 것이다. 만약 증오를 배울 수 있다면 사랑을 가르치는 일도 가능하다. 사랑은 원망에 비해 보다 자연스럽게 사람 마음에 도달한다. (No one is born hating another person because of the color of his skin, or his background, or his religion. People must learn to hate, and if they can learn to hate, they can be taught to love, for love comes more naturally to the human heart than its opposite)”
    ・“교육이란 세상을 바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weapon which you can use to change the world)”

    참가자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고 만델라 대통령의 인간주의에 바탕한 깊은 철학이 대사님께도 이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아주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천하는 ‘가치 창조의 교육’과 ‘스스로 먼저 행동에 옮긴다'는 이념을 대사님도 갖고 계시다는 걸 알고, 공통된 이념이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뻤습니다.
    ・대사님 말씀을 듣고 고 만델라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고, 본교 창립자에 대해 생각을 말씀하셨던 점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대표 학생의 질문에 대답하시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ページ公開日: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