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금), 제50회 소카 대학 축제 및 제36회 시라토리 축제 ‘소카 광명의 회합'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미즈모토 노보루 단기 대학원장의 인사 말씀 후, 인도 독립의 아버지 마하트마 간디의 손녀 딸 타라 간디 박사의 비디오 메시지가 방영되었습니다.  간디 박사는 “우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하루하루의 생활이 얼마나 약한 것인가, 인간이 얼마나 타인과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환경 파괴로 이어지는 활동을 멈추기 위한 결속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활동, 예를 들어 핵개발 등을 멈추면 몇 천 조 원의 돈이 남고, 그 돈은 모든 사람들에게 생활 필수품을 공급하는 사회의 실현, 즉 계속 가능한 개발 목표 (SDGs) 달성에 충당할 수 있게 됩니다. 지위나 사회 계급, 부, 기타 차이에 상관 없이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삶은 다른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바이러스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도 배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중략) 앞으로는 지금보다 인간적이며 폭력 없는 세상이 되도록, 이 메시지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바 요시히사 학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다시로 야스노리 이사장이 창립자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메시지를 소개했습니다. 창립자는 “위대한 역사는 세대에서 세대로 ‘정신의 계승’에 의해 구축됩니다. 소카 교육의 창립자인 마키구치 쓰네사부로 선생은 생명 존엄의 신념을 관철하여 군부 정부에 탄압을 받아 옥에서 목숨을 거두셨습니다. (중략) 이 숭고한 선생으로부터 평화와 인간 도리의 횃불을 이어받은 것이 소카 대학임을 오늘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으면 합니다. 소카의 불굴의 투지로 ‘승리의 대로'를 열 여러분께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전합니다. 즉, ‘강한 의지를 지닌 사람은 가는 길에 어떠한 곤란이 닥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그럼으로써 절망 중에서도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려움 속에서도 용맹하게 학업에 정진하여 인류를 밝히는 횃불로 활활 타오르십시오! 그리고 세계로, 미래로, 영원한 희망과용기를 펼쳐 나가십시오!”라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제2부 학생 공연 순서에서는 치어리더부 팬서스 (Panthers)의 퍼포먼스와 이차리바초데즈 (만나면 모두 형제, 자매)의 오키나와 춤에 이어, 단기생과 보컬 그룹의 단기 대학 35주념 기념 애창가 ‘츠바사 (날개)’를 선보였습니다. 유학생의 노래, 춤, 퍼포먼스, 그리고 학생 대표 4명의 스피치, 학생 봉사단과 보컬 그룹의 새로운 애창가 ‘다짐의 노래～I’m rising up～’에 이어, 끝으로 교가를 합창했습니다.

다음 날인 10일과 11일에는 클럽 단체 등의 전시 및 라이브 방송 등이 온라인으로 일반 공개되어 이틀 동안 약 65,000회 접속이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한 소카 대학 축제를 돌아보면서, 실행 위원장인 치바 마사오 (경제학부 3학년) 씨, 다가와 사쿠라 (국제 교양학부 3학년) 씨는 “온라인 개최는 처음이었지만, 어떤 상황이더라도 거기서 가치를 창조할 때 새로운 역사가 세워진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거기서 스스로의 사명을 발견하고 참고 도전해가리라 다짐합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