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교향악단·특별 콘서트 마스터 시노자키 후미노리 씨의 강연회 개최

2024년12월 10일 (화), NHK 교향악단·특별 콘서트마스터 시노자키 후미노리(篠崎 史紀) 씨의 강연회 ‘시노자키 후미노리가 말하는 음악의 세계’가 학생홀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본교에서 개최 중인 ‘베토벤과「환희의 송가」전’을 기념한 것입니다. 시노자키 씨와 오랜 친분이 있는 우르반 요코 씨(본교 시간강사)의 소개에 의해 실현되었습니다.

시노자키(篠崎) 씨는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에서 공부하고 1982년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콘서트·데뷔를 장식했습니다. 1988년 귀국 후 요미우리 일본 교향악단 등의 콘서트 마스터를 거쳐 1997년 NHK 교향악단의 콘서트마스터로 취임. 2000년부터 제1콘서트 마스터, 2023년부터 특별 콘서트마스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재, 키타큐슈시 문화대사도 오랜 세월 맡아, 후진의 육성에 진력하며 ‘MARO(마로)’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노자키 씨는 1727년제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통칭「봄」)등의 연주를 섞어가며 베토벤의 음악의 특징이나 매력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그는 “베토벤은 그동안의 상식을 깨는 음악을 만들었다. 특히 음악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 그것을 후세 연주가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새로운 표현의 길을 열었다. 교향곡 9번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협업시켜 영혼의 차원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이상을 내세웠다. 평생에 걸쳐 지금까지의 자신을 뛰어넘는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이 베토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시라카와 슌페이(白河 俊平) 씨도 함께 출연했습니다. 시라카와 씨는 도쿄 예술 대학·대학원을 졸업·수료. 졸업 시 동성회 상·조율사 협회 신인상을 수상. 게다가 잘츠부르크=모차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 2022 특별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강연회의 참가자에게서는“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솔로의 음색을 들은 것은 처음이어서 첫 음부터 충격을 받았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듀엣이 정말 멋졌어요. 마로 선생님(시노자키 씨)의 말씀이 정말 유익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만 베토벤은 평생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음악에는 기술은 물론 마음도 전하는 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만든 사람의 심정·역사 등 다방면에 배우면서 자신만의 표현이 생기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바로 마로 씨(시노자키 씨)의 바이올린은 그것을 느낄 수 있고 더 더 듣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시간 정말 감사합니다” 라는 소감이 전해졌습니다.

덧붙여 강연에 앞서, 시노자키 씨는 ‘베토벤과 「환희의 송가」전’(중앙교육동)을 견학했습니다.

강연하는 시노자키 씨(왼쪽)와 시라카와 씨
시노자키 씨(오른쪽)을 환영하는 학생들과 안내하고있는 우루반 요코 씨(가운데)
무대설치 스태프 학생들과 함께
전시를 견학하는 시노자키 씨(왼쪽에서 2명째)와 시라카와 씨(왼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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